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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로 아이스티, 자일리톨 많이 마시면 설사 날 수 있다고 적혀 있더라고요 — 던킨 제로 아이스티

    제로 아이스티, 자일리톨 많이 마시면 설사 날 수 있다고 적혀 있더라고요 — 던킨 제로 아이스티

    이 포스팅은 토스쇼핑 쉐어링크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여름에 냉장고에 쟁여둘 0kcal 아이스티를 찾다가 토스 특가에 있던 던킨 제로 아이스티 표시사항을 끝까지 읽어봤어요.
    칼로리가 0이길래 설탕이 아예 없나 했는데, 원재료명을 보니 그게 아니었어요.

    결론부터 말하면 설탕 대신 자일리톨과 수크랄로스로 단맛을 낸 제품이에요.
    그리고 표시사항에 “과량 섭취 시 설사를 일으킬 수 있다”는 문구가 따로 적혀 있었어요.

    던킨 제로 아이스티 화이트피치, 샤인앤라임 제품 사진
    던킨 제로 아이스티 화이트피치 6개 + 샤인&라임 6개

    먼저 숫자부터

    가격6,600원 (정가 24,000원, 72% 할인)
    구성화이트피치 6개 + 샤인&라임 6개, 500ml × 12개 (2L 페트병 3개 분량)
    1병당6,600원 ÷ 12개 = 약 550원
    열량0kcal (500ml 전체 기준)
    감미료자일리톨 0.05~0.1%, 수크랄로스
    식품유형액상차
    보관직사광선 피해 서늘한 곳 · 개봉 후 냉장보관
    리뷰2,903개 · 평점 4.8 (토스에 본문이 보이는 건 3개)
    가격은 2026년 9월 17일에 확인한 값이에요.

    맛마다 베이스랑 원산지가 달라요

    던킨 제로 아이스티 화이트피치 표시사항
    화이트피치 표시사항

    화이트피치는 홍차 베이스예요. 홍차추출액은 스리랑카산, 복숭아 향을 내는 백도농축액은 이탈리아산이고 자일리톨은 0.1% 들어가요.
    샤인&라임은 녹차 베이스로, 녹차는 국산이고 샤인머스켓추출농축액은 칠레산 청포도와 국산 샤인머스켓을 섞었고 라임농축액은 이스라엘산이에요. 자일리톨은 0.05%로 화이트피치의 절반이었어요.

    이건 알고 사세요 — 많이 마시면 설사할 수 있어요

    던킨 제로 아이스티 샤인앤라임 표시사항과 주의사항
    샤인&라임 표시사항 · 주의사항

    주의사항에 “과량 섭취 시 설사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라고 적혀 있어요. 자일리톨 같은 당알코올류는 원래 많이 먹으면 배탈이 나기 쉬운 성분이라, 이 제품만의 특별한 문제는 아니고 대체감미료 음료 전반에 흔한 주의사항이에요.
    다만 0kcal라고 물처럼 편하게 마셔도 된다는 뜻은 아니라는 점은 알아두시면 좋아요.

    알레르기 관련해서도 챙길 게 있어요.
    화이트피치는 복숭아가 원재료로 들어가고, 두 맛 모두 같은 공장에서 우유·대두·알류·메밀·토마토·아황산류·호두·밀·땅콩·게·잣을 사용한 제품과 함께 만든다고 적혀 있었어요.
    해당 알레르기가 있으시면 참고하세요.

    보관 관련 안내도 있어요.
    “제품 고유성분으로 인해 바닥에 침전물이 생길 수 있으나 품질에는 이상이 없으니 흔들어 드세요”, “개봉 후에는 냉장보관하고 빨리 드시라”는 문구가 있었습니다.

    카페인 함량은 표시사항에 숫자로 따로 적혀 있지 않았어요.
    다만 홍차추출액·녹차추출액이 원재료로 들어가는 만큼, 카페인에 예민하신 분은 취침 전에는 피하시는 게 나을 수 있어요.

    지금이 특가 기간이에요

    판매자 공지에 9월 7일부터 9월 21일까지 ‘역대급 특가’라고 적혀 있었어요.
    오늘(9월 17일) 기준으로는 특가 기간 안에 들어가 있지만, 이 가격이 특가 종료 이후에도 유지된다는 보장은 없으니 참고하세요.

    후기는 어떤가

    후기가 2,903개에 평점 4.8이면 검증은 확실한 편이에요.
    다만 토스에서 본문이 보이는 후기는 세 개뿐이라 표본은 작습니다.

    “맛있네요~ 냉장고에 넣어뒀다 아침에 시원하게 마셨더니~ 아이스티 맛이 진하면서도 맛있어요”, “먹고 괜찮아 2번째 구매입니다”라는 후기가 있었어요.
    표본이 작긴 하지만 재구매를 언급한 후기가 있었습니다.

    제로 음료 중에서는 어디쯤인가

    제로 음료는 크게 탄산 베이스(콜라·사이다 계열)와 이 제품 같은 차 베이스(아이스티 계열)로 갈려요.
    탄산이 필요하신 거면 이 제품이 아니라 제로 탄산음료 갈래를 보셔야 하고, 이 제품은 탄산 없이 홍차·녹차 향으로 청량감을 내는 쪽이에요.

    그래서 누구에게 맞나

    맞는 경우 — 칼로리 부담 없이 아이스티를 마시고 싶은 분. 두 가지 맛을 번갈아 즐기고 싶은 분. 여름에 냉장고에 쟁여두고 마실 음료가 필요한 분.

    고민해보실 경우 — 대체감미료 특유의 뒷맛이 부담스러운 분. 복숭아나 표시된 알레르기 유발 성분에 민감하신 분. 카페인 없는 음료를 찾으시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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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BC주스 100포 21,900원, 원물 100%인데 ‘액상차’였어요 — 예진원 국내산

    ABC주스 100포 21,900원, 원물 100%인데 ‘액상차’였어요 — 예진원 국내산

    이 포스팅은 토스쇼핑 쉐어링크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파우치로 파는 ABC주스는 대부분 물이나 농축액으로 양을 늘린 것 아닌가 싶었어요.
    그래서 예진원 국내산 ABC주스 100포 21,900원짜리 표시사항을 들여다봤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이건 정제수도 농축액도 안 들어갔어요. 원재료가 사과 40%, 비트 25%, 당근 35%로 딱 100%입니다.
    대신 식품유형이 ‘액상차’예요. 전통 중탕 방식이라 갈아 짜낸 생주스와는 다르고, 단순변심 반품은 박스당 6,000원입니다.

    예진원 ABC주스 가격과 표시사항

    가격21,900원 (80ml × 100포, 포당 219원)
    구성50포 × 2박스
    열량 / 당류1포(80ml) 37kcal · 당류 6g
    나트륨20mg
    보관직사광선 피해 서늘한 곳 또는 냉장
    리뷰10,304개 · 평점 4.6
    2026년 9월 6일에 확인한 값이에요. 토스 하루특가에 올라와 있었습니다.

    100포면 하루 한 포씩 석 달이 좀 넘는 양이에요. 21,900원을 100으로 나누면 포당 219원, 편의점 작은 주스 한 병 값이면 이거 일주일 치는 됩니다.
    리뷰가 1만 개를 넘겨 ‘사람들이 산다’는 신호는 큰데, 펼쳐지는 후기 3개는 전부 “저렴하게 잘 샀다”·“배송 빠르다”류라 맛이 어떤지는 후기로 확인이 안 됐어요.

    이건 알고 사세요 — 원물 100%인데 ‘액상차’예요

    예진원 ABC주스 표시사항 - 식품유형 액상차, 원재료 사과 40% 비트 25% 당근 35% 국내산, 1포 37kcal 당류 6g
    상세의 제품 표시사항이에요.

    원재료 함량이 이래요.
    사과 40%, 비트 25%, 당근 35% (국내산) — 셋을 더하면 딱 100%입니다.

    싼 파우치 음료는 보통 원재료 1위가 정제수거나 ‘농축액을 물에 되돌린 것’인데, 여기엔 그게 없어요.
    상세에도 “농축액을 쓰지 않고 원물만”, “정제수 없이 원물만”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이 부분은 이 값에서 흔치 않아요.

    다만 식품유형이 ‘액상차’로 적혀 있어요. ‘과채주스’나 ‘착즙주스’가 아닙니다.
    상세에 “전통 중탕 방식”이라고 나와요. 재료를 오래 끓여 우려낸 것에 가깝습니다.

    가열해 우린 뒤 살균·여과를 거치니까(HACCP 중요관리점이 살균·여과공정이에요) 냉장 착즙과 달리 상온에서 유통돼요. 3중 알루미늄 파우치에 담겨 옵니다.
    바꿔 말하면 그만큼 열을 받았다는 뜻이기도 해요. 갈아 짜낸 생착즙의 신선한 질감은 아니고, 걸쭉하고 진한 ‘즙’ 쪽입니다.

    효능을 기대하고 드시는 분도 많을 텐데, 상세에는 질병 예방·치료를 단정하는 표현이 없어요. 일반식품(액상차)이라 그런 표현은 못 쓰기도 하고요.
    ‘채소를 잘 안 먹으니 간편하게 챙기는 용도’ 정도로 보시는 게 맞습니다.

    첫맛은 사과, 끝맛은 흙 맛이에요

    배합비에서 가장 많은 게 사과 40%라, 첫맛은 단맛일 가능성이 큽니다.
    그다음이 비트 25%인데, ABC주스 후기에서 늘 나오는 ‘끝맛에 흙 맛’·‘한약 맛’은 보통 이 비트에서 와요. 이건 이 제품만의 얘기가 아니라 ABC주스 공통입니다.

    예진원 제품을 두고 맛을 정리한 커뮤니티 글은 못 찾았어요. 흙 맛의 강도가 이 배합비에서 어느 정도인지는 확인 못 한 항목으로 남겨둡니다.
    비트 맛에 예민하시면 차게 해서 마시거나 탄산수·우유에 타면 덜 느껴진다는 게 일반적인 팁이에요.

    당류는 1포에 6g이에요. 일반적으로 시판 사과주스보다는 낮은 편입니다.
    다만 하루 두세 포씩 드시면 12~18g이 되니 ‘물 대신’은 아니고 하루 한 포가 기준이에요.

    병 밑에 가라앉는 건 정상이에요

    예진원 ABC주스 침전물 안내 - 농축액이 아닌 원물, 전통 중탕 방식이라 원료성분으로 인한 침전물이 생길 수 있음
    상세의 침전물 안내예요.

    안내문에 “원료성분으로 인한 침전물이 생길 수 있다”고 나와요.
    파우치를 뜯었을 때 바닥에 걸쭉하게 가라앉은 게 있어도 하자가 아니에요. 원재료 1위가 정제수인 음료와 달리 원물을 그대로 썼다는 흔적에 가깝습니다. 잘 주물러서 따르면 됩니다.

    도착하면 포 개수부터 세어보세요

    예진원 ABC주스 보상처리 안내 - 수작업 포장이라 포수 누락이나 배송 중 터짐이 발생할 수 있음, 사진 촬영 후 접수
    상세의 보상 처리 안내예요.

    수작업 포장이라 포수 누락·배송 중 터짐이 생길 수 있다고 판매자가 미리 밝혀놨어요. 무안에서 어르신들이 손으로 담으신다고요.
    그러니 받자마자 포 개수를 세고, 터져서 샌 파우치가 없는지 보세요. 있으면 송장 사진 + 문제 부위 사진을 찍어 접수하는 구조예요. 사진부터 찍고 연락입니다.

    입맛에 안 맞으면 반품비가 박스당 6,000원이에요

    예진원 ABC주스 교환 반품 안내 - 단순변심에 의한 반품 교환 시 박스당 6000원, 제주 도서산간 추가
    교환·반품 안내예요.

    ‘입맛에 안 맞다·모양이 이상하다’ 같은 단순변심 반품은 박스당 6,000원이에요. 제주·도서산간은 박스당 6,000~12,000원이 더 붙고요.
    100포는 50포 2박스라, 흙 맛이 안 맞아서 돌려보내면 최소 12,000원입니다. 21,900원짜리 반품에 왕복비가 절반이에요. 상담원 협의 없이 임의로 버리면 환불도 안 됩니다.

    그래서 비트 맛이 처음이신 분은 100포부터 가지 마시고, 소용량으로 먼저 입에 맞는지 보시는 걸 권해요.

    ABC주스 갈래에서 이건 어디쯤인가

    파우치 ABC주스는 세 갈래로 갈려요.

    • 중탕·가열 방식 ‘액상차’ (이 제품) — 원물을 오래 끓여 우린 것. 상온 유통되고 값이 쌉니다. 걸쭉하고 진해요.
    • 착즙(NFC) 주스 — 갈아서 저온 살균만 한 것. 냉장 유통이고 더 비쌉니다. 식품유형이 ‘착즙주스’로 적혀요.
    • 냉동 생착즙 — 얼려 보내는 것. 가장 신선한 대신 냉동실 자리가 필요하고 제일 비쌉니다.

    신선한 맛이 목적이면 ‘착즙주스’ 표기가 있는 냉장 제품, 당류가 걱정이면 사과 비중이 낮은 배합을 찾으셔야 해요. 이 제품은 사과가 제일 많습니다.
    이 ABC주스의 자리는 ‘오래 두고 하루 한 포씩 부담 없이 챙기는 원물즙’이에요.

    이런 분이면 맞아요

    비트 맛에 이미 익숙한 분, 정제수·농축액 없는 원물즙을 싼값에 쟁이려는 분, 채소를 잘 안 먹어서 간편하게 챙기려는 분이면 이 값에 맞습니다.
    차게 해서 드시면 흙 맛이 덜해요.

    반대로 ABC주스가 처음이거나, 생착즙의 신선한 맛·낮은 단맛을 원하는 분은 100포부터 가지 마세요.
    소용량으로 먼저 입에 맞는지 보시는 게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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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배추즙 30팩 5,990원, 무르면 반품비가 6,000원입니다 — 푸릇담 젊은농부

    양배추즙 30팩 5,990원, 무르면 반품비가 6,000원입니다 — 푸릇담 젊은농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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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배추즙이 자꾸 눈에 띄길래 한번 찾아봤어요.
    30팩에 5,990원이길래 푸릇담 젊은농부 양배추즙 상세를 표시사항까지 내려봤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물건은 단순하고 값도 정직한데, 무를 방법이 없습니다.
    단순 변심으로 반품하면 배송비 6,000원이 붙는데 물건값이 5,990원이에요.
    그리고 설탕은 안 넣었지만 한 팩에 당류 4g이 있습니다. 상세가 권하는 하루 세 팩이면 12g, 각설탕 네 개예요.

    먼저 숫자부터

    가격5,990원 (판매자 표시 정가 33,600원, 82%)
    구성100mL × 30팩 (총 3,000mL)
    식품의 유형액상차 (건강기능식품 아님)
    원재료양배추(국산) 99.5%, 정제수 0.5%
    1팩 열량22kcal · 당류 4g
    리뷰6,013개 · 평점 4.7
    2026년 8월 26일에 확인한 값이에요. 정가 33,600원은 판매자가 적은 값이라 82%라는 할인율은 그대로 믿을 게 못 됩니다.

    5,990원 ÷ 30팩 = 한 팩에 200원이에요.
    하루 한 팩이면 한 달에 6,000원, 상세가 권하는 하루 세 팩이면 열흘에 6,000원입니다.

    설탕 0%와 당류 4g은 서로 다른 얘기예요

    푸릇담 젊은농부 양배추즙 무첨가 표기 - 방부제 인공향료 설탕 인공색소 구연산 0%
    상세 POINT 02에 0%가 다섯 개 붙어 있어요.
    푸릇담 젊은농부 양배추즙 표시사항과 영양정보 - 액상차, 양배추 국산 99.5%, 1팩당 22kcal 당류 4g
    맨 아래 표시사항이에요. 원재료명과 영양정보를 같이 보세요.

    다섯 개 중에 따져볼 값어치가 있는 건 ‘설탕 0%’ 하나예요. 나머지는 표시사항 원재료명이 이미 증명합니다.
    양배추(국산) 99.5%, 정제수 0.5%. 원재료명이 두 줄로 끝나요.

    그런데 바로 아래 영양정보에는 당류 4g이 적혀 있어요.
    설탕을 안 넣었는데 당류가 나오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양배추 자체에 당이 들어 있어서예요.
    상세도 이걸 숨기지 않고 “인위적인 단맛 없이, 양배추 본연의 은은한 달콤함”이라고 따로 한 장을 썼습니다. 앞뒤가 맞는 얘기예요.

    그래서 ‘설탕 0%’를 ‘당 0g’으로 읽으시면 안 됩니다.
    각설탕 한 개가 보통 3g이니까 한 팩이 각설탕 한 개 조금 넘는 양이에요.
    상세가 권하는 하루 세 팩을 다 마시면 당류 12g, 각설탕 네 개쯤 됩니다. 열량으로는 66kcal고요.
    당을 세면서 드시는 분이라면 이건 계산에 넣으셔야 합니다.

    반품비가 물건값보다 비싸요

    푸릇담 양배추즙 반품 교환 유의사항 - 반품 배송비 편도 3000원, 최초 배송비 무료인 경우 기본 6000원 부과
    상세 맨 끝 유의사항이에요.

    평일 오후 3시 이전 결제면 무료배송으로 당일 출발이라고 적혀 있어요.
    제주도와 도서산간은 추가 부담이고요.

    문제는 무를 때입니다.
    단순 변심 반품은 편도 3,000원인데, 최초 배송비가 무료였던 경우 기본 6,000원이 부과된다고 적혀 있어요. 제주는 11,000원, 도서산간은 13,000원입니다.
    물건값이 5,990원인데 반품비가 6,000원이에요. 무르는 순간 손해가 확정되는 구조입니다.

    게다가 개봉한 제품은 교환·반품이 안 되고, 신청은 수령일로부터 7일 이내예요.
    맛이 안 맞아서 무르는 선택지는 사실상 없다고 보시는 게 맞습니다. 반품 배송비가 물건값을 넘는 구성은 이 동네에서 종종 나오는데, 값이 쌀수록 이 비율이 험해져요.

    대신 파손이나 오배송은 무료 처리라고 적어놨고, 수령 사진 · 파손 부위 사진 · 송장 사진 세 장을 요구합니다.
    박스 뜯을 때 사진 한 장 찍어두시면 편해요.

    이건 알고 사세요 — 파우치를 전자레인지에 넣지 마세요

    표시사항 주의사항 첫 줄이 이거예요.
    “본 용기는 전자레인지용이 아니므로 사용을 금합니다.”
    내포장 재질이 PE라고 적혀 있고요.

    건강즙은 따뜻하게 마시려고 파우치째 전자레인지에 돌리는 분들이 꽤 있는데, 이 제품은 그러지 말라고 적혀 있습니다.
    데워 드시려면 컵에 따라서 하시거나 뜨거운 물에 파우치를 담가 두시는 쪽이에요.
    참고로 FAQ의 보관 안내는 “직사광선을 피해 서늘하고 건조한 곳”이고, 냉장 보관 후 시원하게 마시는 걸 권하고 있습니다. 원래 차게 마시라고 만든 제품이에요.

    두 번째로 알아두실 건 알레르기 표기예요.
    표시사항에 “본 제품은 난류, 우유, 메밀, 땅콩, 대두, 밀, 복숭아, 토마토, 아황산류, 호두, 잣 등을 원료로 한 제품과 같은 제조시설에서 제조하였습니다”라고 적혀 있습니다.
    양배추만 들어간 제품이지만 공장을 나눠 쓴다는 뜻이라, 이 중에 반응이 있는 분은 그냥 넘기실 부분이 아니에요.

    세 번째는 침전물과 맛의 편차입니다.
    주의사항에 “침전물은 고유의 성분으로 잘 흔들어 드세요”가 있고, FAQ에는 “같은 제조방식으로 만들더라도 원물의 재배시기, 계절, 기후, 품종 등에 따라 맛과 향, 색이 조금씩 달라질 수 있습니다”라고 미리 적어놨어요.
    이건 다음 문단에서 이유가 나옵니다.

    국산은 맞는데, 산지가 한 곳이 아니에요

    푸릇담 젊은농부 양배추 계약재배 산지 지도 - 강원도 대구 김해 해남 무안 영암 제주도
    상세에 실린 계약재배 산지 지도예요.

    원재료명에 양배추(국산)라고 확실히 적혀 있어요.
    이건 원산지가 재료마다 갈리는 제품과 달리 시원한 표기입니다.

    다만 한 산지에서만 오는 건 아니에요.
    상세의 계약재배 지도에 강원도 · 대구 · 김해 · 해남 · 무안 · 영암 · 제주도가 찍혀 있습니다.
    양배추는 계절 따라 주산지가 옮겨 다니는 작물이라, 여름엔 강원도 고랭지, 겨울엔 남부와 제주 식으로 갈립니다.

    그래서 앞에서 본 “맛과 색이 달라질 수 있다”는 FAQ가 나오는 거예요.
    첨가물로 맛을 고정하지 않으면 원물 편차가 그대로 나옵니다. 첨가물로 맛을 안 잡으면 이런 편차가 따라옵니다.
    지난번 것과 색이나 맛이 다르다고 상한 게 아니라는 얘기이기도 하고요.

    건강즙 중에 이건 어디쯤인가

    식품의 유형이 액상차예요. 건강기능식품이 아닙니다.
    판매자도 FAQ에서 두 번 못 박아놨어요. “저희 제품은 일반식품으로 정해진 섭취량이 없습니다”, “해당 제품은 의약품이 아닌 액상차&과·채주스 형태 일반식품”이라고요.

    그래서 이렇게 갈립니다.
    기능성 표시가 붙은 걸 찾으신다면 포장에 ‘건강기능식품’ 도안과 기능성 문구가 있는 갈래를 보셔야 해요. 이건 그게 아닙니다.
    특정 성분을 일정량 이상 챙기실 목적이면 함량이 mg 단위로 표기된 제품 쪽이고요.
    임신 중이거나 수유 중이시면 FAQ에 “담당 주치의와 상담 후 섭취”라고 적혀 있으니 그쪽을 먼저 따르시는 게 맞습니다.

    후기는 6,013개인데 읽을 수 있는 건 3개예요

    리뷰가 6,013개에 평점 4.7이면 꾸준히 팔리는 물건은 맞습니다.
    다만 토스 판매 화면에 펼쳐지는 후기는 3개뿐이에요. 더보기가 없습니다. 커뮤니티 글도 찾아봤는데 이 제품을 다룬 건 못 찾았어요.

    그 3개 중에 맛에 대한 얘기는 두 개예요.
    “양도 적당하고 맛도 굿! 커피색이네요ㅋ”, “양배추인데도 맛이좋습니다”.
    ‘커피색’은 앞에서 본 “색이 달라질 수 있다”는 안내와 이어 붙일 만한 얘기라 옮겨뒀습니다. 양배추를 짰다고 초록색이 나오는 건 아니에요.
    다만 표본 3개고 셋 다 별 다섯이라, 안 맞았던 사람이 뭐라고 했는지는 여기서 알 수가 없습니다.

    정리하면

    이런 분께 맞아요.
    원재료 줄이 짧은 것을 고르시는 분 — 양배추 99.5%에 정제수 0.5%가 전부입니다.
    양배추를 매번 사서 갈아 먹기 번거로운 분.
    한 팩 200원이면 한 달 6,000원으로 습관을 붙여볼 만하다고 보시는 분.
    차게 마시는 걸 좋아하시는 분 — 원래 그렇게 만든 제품이에요.

    이런 분은 고민해보세요.
    당을 세면서 드시는 분 — 하루 세 팩이면 당류 12g입니다.
    기능성 표시가 붙은 제품을 원하셨던 분 — 이건 액상차예요.
    파우치째 데워 드실 생각이었던 분 — 이 용기는 전자레인지용이 아닙니다.
    맛이 안 맞으면 무르실 생각인 분 — 반품비가 물건값을 넘어요.
    난류·우유·메밀·땅콩 등에 알레르기가 있는 분 — 같은 시설에서 만듭니다.

    문구를 빼고 표시사항만 놓고 보면 한 팩 200원짜리, 국산 양배추 99.5% 액상차예요.
    무를 일만 없으면 그 값에 맞는 물건이라고 봅니다.

    이 포스팅은 토스쇼핑 쉐어링크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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