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지 쟁여둘 겸 특가라길래 6개를 한 번에 담았어요. 그런데 상세 맨 아래 고객 Q&A를 보니 이 묶음, 한 번에 오는 게 아니더라고요.
결론부터 말하면클리어 미용티슈는 300매 2겹 6개에 5,290원이에요. 한 개당 약 882원인 셈이고, 형광증백제·포름알데히드·인공색소·합성향료를 안 쓴 4-FREE를 내세우고 있어요.
먼저 숫자부터
가격
5,290원 (정가 14,900원, 64% 할인)
구성
300매 × 6개, 2겹, 200mm×180mm
개당 가격
5,290원 ÷ 6개 = 약 882원
원료명
천연펄프 100%
리뷰
2,883개 · 평점 4.6 (본문 노출은 3개)
가격은 2026년 9월 12일 확인 기준이에요. 토스 특가는 자주 바뀌니 개당 가격으로 비교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시험성적서에는 형광증백제·포름알데히드·중금속류가 모두 불검출로 나와 있었고, 제조국은 대한민국(충남 소재 제조업체)이었어요. 2겹 원단이 데코엠보싱과 마이크로엠보싱 두 겹으로 이뤄져 있다고 하니, 한 장으로도 웬만큼 닦이는 구조인 셈이에요.
상세에 실린 KCL 시험성적서
이건 알고 사세요 — 6개를 한 번에 시켜도 따로 옵니다
상세 맨 아래 고객 Q&A 첫 번째 질문이 이거였어요.
“제품을 여러 개 주문했는데 다 도착하지 않았어요.”
답변은 이랬어요. “자사의 제품 특성상 합포장이 되지 않아, 각 터미널에서 지역 간 이동 시 개별 출고될 수 있으며, 마지막 제품 도착 후 영업일 기준 2~3일 내 도착합니다.”
상세 맨 아래 고객 Q&A
이번에 산 게 6개 묶음이라, 박스 6개가 한꺼번에 오는 게 아니라 며칠에 걸쳐 나눠 도착할 수 있다는 뜻이에요. 택배사도 한진택배와 롯데택배 중 그날 물량에 따라 랜덤으로 배정된다고 적혀 있었어요. 급하게 한 번에 다 필요하신 상황이라면 이 점을 미리 감안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사용 상 주의사항에는 “가연성 제품이므로 화기 또는 열기가 없는 곳에 보관하십시오”, “영·유아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하여 삼키지 않도록 주의하십시오”라는 항목도 있었어요. 화장지도 가연성 제품으로 분류돼 있다는 걸 이번에 알았습니다.
화장지 중에서는 어디쯤인가
화장지는 크게 롤 화장지(두루마리)와 미용티슈(각티슈, 뽑아쓰는 형태)로 갈려요. 이 제품은 미용티슈 쪽이라 화장실보다는 거실·침실·식탁처럼 뽑아쓰기 편한 자리에 어울려요. 변기에 두고 쓰실 화장지가 필요하시면 물에 풀리는 롤 화장지를 보셔야 하고, 미용티슈는 변기에 버리시면 안 됩니다. 둘 다 이 제품은 아니에요.
후기는 어떤가
리뷰 2,883개에 평점 4.6이면 검증은 된 편이에요. 다만 토스에서 본문이 보이는 후기는 3개뿐이라 인용 표본은 작습니다.
그 세 개는 “저렴하고 배송도 빠르네요”, “저렴하게 잘 구매했어요 재구매했어요”, “굿 저렴하고 제품도 좋아 최고입니다”였어요. 셋 다 가격 만족 쪽이고, 재구매를 언급한 후기가 둘이나 있었지만 분할배송이나 촉감·두께를 구체적으로 짚은 후기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누구에게 맞나
맞는 경우 — 거실·침실에 두고 뽑아쓸 미용티슈가 필요한 분. 형광증백제·포름알데히드 없는 국산 천연펄프 화장지를 찾는 분. 부엌에는 같은 클리어 브랜드 키친타올을 같이 쓰고 싶은 분.
고민해보실 경우 — 택배사가 한진·롯데 중 랜덤으로 정해지는 게 불편하신 분. 며칠 내로 급하게 다 필요하신 분. 변기에 버릴 화장지를 찾으시는 분.
거실 각티슈가 또 떨어져서, 이번엔 아예 박스로 쟁여둘까 하고 미용티슈를 찾아봤어요. 올챌린지 미용티슈 바이올렛 250매 12개입 상세를 내려보다가, 판매자가 스스로 밑줄까지 그어 적어둔 한 줄에서 멈췄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이건 종이 각티슈가 아니에요. 상세에 “*종이 각티슈가 아닙니다” 라고 그대로 적혀 있습니다. 겉이 LDPE 비닐 포장이라, 종이곽을 기대하고 사면 12개가 전부 비닐로 옵니다. 대신 한 통에 1,658원이에요.
먼저 숫자부터
가격
19,900원 · 상세 표기 정가 40,000원
구성
250매(2겹) × 12개 = 3,000매
한 통에
약 1,658원 · 한 장에 약 6.6원
낱장 크기
180mm × 200mm (±5mm) · 2겹
통 크기
가로 18 × 세로 10 × 높이 8cm (최대 +0.5cm 차이)
위생용품 유형
미용화장지 · 표시사항 원료란 ‘펄프(천연펄프 100%)’
제조
대한민국 · 제조원은 ‘제품 내 표기’로만 적혀 있어요
리뷰
3,423개 · 평점 4.7 (토스에 본문이 보이는 건 3개)
가격은 2026년 8월 31일에 확인한 값이에요. 총액보다 한 통 1,658원 쪽을 기억하시면 됩니다.
그래서 케이스가 필요해요 — 통 크기는 18 × 10 × 8cm
느낌표 아래 두 줄이에요. 밑줄 그은 쪽이 “*종이 각티슈가 아닙니다” 입니다.
종이곽이 비닐로 바뀐 것이지, 모양은 그대로 곽 형태예요. 판매자는 “물에 젖지 않아 깔끔하게” 를 이유로 드는데, 이건 겉 포장 얘기지 안의 티슈가 습기를 덜 먹는다는 근거는 아닙니다. 거실 테이블에 그대로 올려두고 싶으셨다면 티슈 케이스를 따로 하나 두셔야 해요.
케이스에 넣어 쓰실 거면 5mm 여유가 있는지 재보세요. 상세에 “최소 크기로 차이가 있을 수 있음(최대 +0.5cm)” 이라는 단서가 붙어 있거든요. 시중 케이스 규격까지는 확인하지 못했어요. 쓰시던 케이스가 있으면 안쪽 길이를 직접 재보시는 게 확실합니다.
한 통에 250매니까 12개면 3,000장이에요. 하루에 열 장씩 뽑아 쓰면 300일, 열 달 치고 두 자리에 나눠 두고 하루 스무 장이면 다섯 달입니다.
같은 장에 “생산일로부터 6개월 이내의 제품만 출고합니다” 도 붙어 있어요. 티슈에 소비기한이 있는 물건은 아니지만, 창고에 오래 묵은 재고를 안 보낸다는 얘기입니다.
이건 알고 사세요 — 한 통이라도 뜯으면 반품이 안 됩니다
상세 맨 아래 표시사항이에요. 그 위 검은 띠가 반품 안내입니다.
표시사항 바로 위에 검은 띠로 “미용 티슈 특성상 개봉 시 반품 및 교환이 어려우므로 신중한 구매 부탁드립니다” 라고 적혀 있어요.
교환 · 반품 조항이에요. 네 번째 줄과 일곱 번째 줄을 보시면 됩니다.
12개짜리를 사면서 ‘일단 하나 뜯어보고 안 맞으면 무르지’ 가 안 되는 조건이에요. 단순 변심이면 왕복 택배비(최초배송비 + 반송배송비) 를 입금해야 처리되고, 그 왕복 택배비는 “택배 건별로 중복 부과” 된다고 적혀 있습니다. 12개들이 박스라 반송비가 한 번에 안 끝날 수도 있어요.
수령 후 7일이 지나도 교환 · 반품이 안 되고요. 제주도 및 도서 산간은 추가 배송비가 붙고, 그 입금이 확인된 뒤에 출고됩니다. 지정일 배송(예약배송)도 불가예요.
변기에 한꺼번에 넣지 말라고 적혀 있어요
표시사항 아래 주의사항 첫 줄이 이겁니다. “일시에 많은 양을 변기에 투입하면 막힐 수 있으니 주의하십시오”
미용화장지라서 붙는 문구예요. 위생용품 유형 자체가 화장실용 화장지와 미용화장지로 다르게 잡혀 있고, 이 제품 표시사항엔 미용화장지로 적혀 있습니다. 아예 못 넣는다고까지는 안 적어뒀고 ‘일시에 많은 양’ 을 조건으로 달아뒀는데, 습관적으로 화장지 대용으로 쓰실 생각이면 이 줄은 알고 계시는 게 좋아요.
주의사항엔 “가연성 제품이므로 화기 또는 열기가 없는 곳에 보관” 도 있습니다. 12개들이 박스를 보일러실이나 가스레인지 옆에 쌓아두지 마시라는 얘기예요.
성적서는 제3자, 먼지 비교는 자사 제품 대비예요
상세에 올려둔 시험 · 검사 성적서예요. 발급처와 날짜가 같이 찍혀 있습니다.
발급처가 (재)세스코 시험분석연구원, 검사종료일과 발급일이 2025년 8월 4일 이에요. 판매자가 직접 돌린 게 아니라 바깥 기관 성적서라는 점은 분명합니다.
다만 성적서 머리에 ‘위생용품 / 자가품질위탁검사’ 라고 적혀 있어요. 위생용품을 만들면 법으로 하게 되어 있는 검사를 바깥 기관에 맡긴 것이지, 이 제품만 별나게 더 받은 시험은 아니라는 뜻입니다.
항목도 두 개예요. 형광증백제는 기준도 결과도 ‘불검출’ 로 찍혀 있고, 포름알데히드는 기준이 ‘4 이하’ 인 항목이라 판정만 ‘적합’ 입니다. 결과 칸의 숫자는 이미지가 작아 판독이 안 돼요. 성적서를 이미지로 올려둔 것 자체는 확인에 도움이 됩니다.
먼지 날림 비교 사진이에요. 왼쪽 캡션을 꼭 같이 보셔야 합니다.
반면 “최대 500도 고온 스팀 처리 · 살균 + 먼지 날림 최소화” 장의 비교 사진은 성격이 다릅니다. 왼쪽 사진 캡션이 ‘자사 기존제품’ 이에요. 다른 브랜드와 견준 게 아니라 자기네 예전 제품과 비교한 사진입니다.
‘예전 것보다 덜 날린다’는 얘기지 ‘다른 티슈보다 덜 날린다’는 근거는 아니에요. 500도라는 숫자도 ‘최대’ 로 적혀 있고, 몇 도로 몇 초를 처리했다는 조건은 상세에 없습니다. 그런데 그 비교 사진 밑에는 “민감한 호흡기에도 안심하고 사용 할 수 있습니다” 까지 적혀 있어요. 자사 예전 제품과 찍은 사진 두 장이 근거의 전부입니다.
절취선이 타원형이라 옆장이 딸려 나오는 걸 줄였대요
윗면의 타원형 절취선과, 상세에 실린 12개입 박스 예시 사진
비닐 포장에서 제일 성가신 게 뜯는 자리인데, 여기는 윗면에 타원형 절취선을 넣어뒀습니다. 상세 표현 그대로 “부드럽게 뜯어지는 타원형 절취선” 이에요. 다만 실제로 잘 뜯기는지는 써보지 않아 확인 못 했습니다.
상세엔 ‘250매 X 12개입’ 이 찍힌 종이 박스가 예시 사진으로 실려 있어요. 한 통이 18 × 10 × 8cm 인 게 열두 개니, 통만 따져도 20리터 종량제 봉투 하나를 꽉 채우는 부피입니다. 받아서 쌓아둘 자리를 미리 봐두시면 좋습니다.
후기는 어떤가
후기 3,423개인데 토스에서 본문이 보이는 건 세 개뿐이라, 인용할 표본은 아주 작습니다.
그중 쓸 만한 한 줄이 “두겹이라 두께감도 어느정도 있고 좋아요” 였어요. 표시사항의 250매(2겹) 과 맞아떨어지는 얘기입니다. 나머지 둘은 “저렴하고 가격대비 품질도 좋아요”, “아주 만족하게 구매했습니다” 로 가격 얘기라 정보가 되진 않고요. 부정적인 후기는 노출된 게 없어서, 뭐가 걸렸는지는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미용티슈는 화장지 · 키친타월과 뭐가 다른가
집에서 쓰는 종이는 유형이 갈립니다. 얼굴 · 손에 쓰는 미용화장지(이 제품), 변기에 넣는 화장실용 화장지, 기름 · 물을 닦는 키친타월, 그리고 젖은 채로 쓰는 물티슈예요. 표시사항의 ‘위생용품 유형’ 칸을 보면 그 제품이 어느 쪽인지 바로 나옵니다.
그래서 화장실에 두고 변기에 넣으실 거면 이건 그 물건이 아니라 화장실용 화장지 쪽이고, 기름 튄 가스레인지를 닦으실 거면 키친타월 쪽입니다. 종이곽 그대로 테이블에 올려두는 그림을 원하셨다면 그것도 이 제품이 아니에요.
그래서 누구에게 맞나
이 미용티슈가 맞는 경우 — 티슈 케이스를 이미 쓰고 계신 집. 한 장 6.6원에 3,000장을 한 번에 채워두고 한동안 신경 끄고 싶은 분. 하루 열 장씩 쓰면 열 달은 안 사도 되는 분량이에요.
고민해보실 경우 — 종이곽 각티슈를 기대하신 분. 12개를 쟁일 자리가 마땅치 않은 집. 한 통 뜯어보고 무를 생각이셨던 분(개봉하면 반품이 안 됩니다). 화장지 대신 변기에 넣어 쓰실 분. 그리고 먼지 날림 비교를 다른 브랜드 대비로 보고 싶으신 분 — 그 근거는 상세에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