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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퍼퓸 샴푸 성분표 봤더니, 상세가 내세운 코코넛 세정 성분은 소금 뒤예요 — 메르헨트 화이트머스크 1L 2개

    퍼퓸 샴푸 성분표 봤더니, 상세가 내세운 코코넛 세정 성분은 소금 뒤예요 — 메르헨트 화이트머스크 1L 2개

    이 포스팅은 토스쇼핑 쉐어링크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퍼퓸 샴푸는 향 보고 고르는데, 상세페이지가 ‘코코넛 유래 세정 성분’을 크게 내세우면 순한 샴푸인가 싶어지더라고요.
    그래서 메르헨트 퍼퓸 샴푸 화이트머스크 1L 2개 상세 맨 아래 전성분까지 내려가 봤는데, 세정 성분 순서는 광고가 주는 인상과 달랐어요.

    결론부터 말하면 정제수 바로 다음, 첫 번째 세정 성분은 소듐라우레스설페이트예요.
    상세가 “예민한 두피도 편안하고 깨끗하게”라며 강조한 코코-글루코사이드는 소금(소듐클로라이드) 뒤 다섯 번째에 있어요.
    소금은 보통 점도를 맞추려고 조금 넣는 성분이라, 그 뒤에 적혔다면 코코-글루코사이드 양도 많지 않을 가능성이 커요. 다만 1% 이하 성분은 순서를 자유롭게 적을 수 있어서 정확한 양은 알 수 없어요.

    퍼퓸 샴푸 성분표, 맨 앞 다섯 자리를 보면

    메르헨트 퍼퓸 샴푸 화이트머스크 화이트솝 전성분, 정제수 소듐라우레스설페이트 코카미도프로필베타인 소듐클로라이드 코코-글루코사이드, 개봉 후 사용기한 12개월, 사용 시 주의사항
    상세 맨 아래 제품정보예요. 화이트머스크와 화이트솝 전성분이 따로 적혀 있어요.

    전성분은 많이 들어간 순서로 적어요.
    화이트머스크 앞 다섯 자리는 정제수 → 소듐라우레스설페이트 → 코카미도프로필베타인 → 소듐클로라이드 → 코코-글루코사이드예요.
    소듐라우레스설페이트는 거품이 잘 나는 대표적인 세정 성분이에요.

    실크·케라틴 같은 단백질과 아르간커넬오일도 들어 있긴 한데, 전부 세정 성분 뒤쪽에 이어서 적혀 있어요.
    함량은 따로 안 나와 있어요.
    pH는 5~5.5 ‘미산성’(흔히 말하는 약산성)으로 표기돼 있어요(제조사 표기).

    화이트머스크 향, 성분표 끝에 향료 성분 세 개가 있어요

    메르헨트 퍼퓸 샴푸 화이트머스크 0802 분홍 병, 탑 알데하이딕 레몬, 미들 일랑일랑 로즈 라벤더, 베이스 머스크 바닐라 파우더리
    화이트머스크는 분홍 병(0802)이에요.

    머스크·파우더리가 바탕이라 비누향보다는 포근한 쪽이에요.
    성분표 맨 끝엔 ‘향료’ 다음에 리날룰, 쿠마린, 리모넨이 따로 적혀 있어요.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는 향료 성분으로 분류돼 이름을 따로 밝히는 것들이라, 향료에 예민하면 이 세 이름이 있는지 확인하세요.

    노출된 토스 후기는 3개뿐이라 표본은 작아요.
    세 개 모두 만족이었고, 향 얘기는 “향이 좋아요”, “향도 적당하니 만족해요” 정도였어요.
    향이 진하다거나 오래간다고 구체적으로 짚은 후기는 없었어요. 리뷰 수는 2,860개, 평점은 4.7이에요.

    대용량 샴푸 2L가 6,230원, 100ml에 312원꼴이에요

    2026년 10월 6일 기준 1L 두 병, 마트 대용량 펌프 샴푸 두 통 분량이 6,230원이었어요.
    계산해보니 100ml당 약 312원이에요.
    상세 맨 위 안내엔 이 가격이 10월 12일까지 진행하는 특가로 적혀 있어서, 그 뒤엔 값이 달라질 수 있어요.

    메르헨트 퍼퓸 샴푸 Q&A, 유통기한 제조일로부터 3년 개봉 후 12개월, pH5~5.5 미산성, 모든 모발 사용 가능, 1000ml 대용량
    Q&A 부분이에요. 유통기한과 pH 얘기가 여기 있어요.

    유통기한은 제조일로부터 3년, 개봉 후 12개월이에요.
    두 병이 같이 오지만 하나씩 열어 쓰면 되고, 열지 않은 병은 3년 안쪽이라 여유가 있어요.
    고온이나 저온에 두면 분리·변색·변취가 생길 수 있다고 적혀 있으니, 겨울에 베란다 보관은 피하는 게 좋아요.

    이건 알고 사세요 — 순한 샴푸는 아니고, 사진 속 병도 다른 향이에요

    첫 세정 성분이 소듐라우레스설페이트라, 아미노산계처럼 순한 쪽을 기대하면 안 맞아요.
    그리고 상세페이지 큰 사진 대부분이 파란 뚜껑의 화이트솝(0803) 병이에요.
    화이트머스크는 분홍 병(0802)이라, 사진만 보고 고르면 받았을 때 다른 물건처럼 보일 수 있어요. 옵션명에서 ‘화이트머스크’를 꼭 확인하세요.

    순한 샴푸나 탈모 샴푸를 찾는 거면 다른 걸 보세요

    아미노산계 같은 순한 세정 성분 샴푸를 찾는다면 성분표 첫 세정 성분 자리에 ‘~글루타메이트’, ‘~타우레이트’ 같은 이름이 오는 제품을 보셔야 해요.
    탈모가 고민이면 ‘탈모 증상 완화 기능성’ 표기가 있는 샴푸가 따로 있고, 이 제품엔 그 표기가 없어요.
    향 자체가 부담이면 무향 샴푸 쪽이 맞아요.

    이런 분께 맞아요

    가족이 같이 쓰는 샴푸를 2L씩 넉넉히 쟁이면서, 은은한 머스크·파우더리 향을 원하는 분께 맞아요. 바디워시까지 같은 1L 두 병으로 맞출 거면 같은 브랜드 퍼퓸 바디워시 글도 따로 정리해 뒀어요.
    혼자 쓰면 한 병 열고 12개월 안에 1L를 다 써야 하니, 두 번째 병은 1년 뒤에 열 생각으로 사세요.
    두피가 예민하거나 향료에 민감하면 위 두 섹션을 먼저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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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컬크림 전성분, 물 다음 다섯 자리가 실리콘과 폴리머였어요 — 메르헨트 볼륨업 리페어 150ml 2개

    컬크림 전성분, 물 다음 다섯 자리가 실리콘과 폴리머였어요 — 메르헨트 볼륨업 리페어 150ml 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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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펌을 해도 컬이 하루를 못 버티더라고요.
    그래서 메르헨트 볼륨업 리페어 컬크림(컬링크림이라고도 하죠) 상세를 끝까지 내려봤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이건 스타일링 제품이에요.
    이름에 ‘리페어’가 붙어서 손상모 복구용으로 보이는데, 상세도 전성분 순서도 스타일링 쪽을 가리킵니다.
    나쁘다는 게 아니라, 망가진 머리를 되살리려고 사시는 거면 방향이 다르다는 얘기예요.

    300ml에 9,590원, 100ml에 얼마인가

    가격9,590원 (판매자 표시 정가 20,000원, 52%)
    구성150ml × 2개 = 300ml
    한 통당4,795원 · 100ml당 약 3,197원
    향로즈 계열 (판매자 표기 ‘로즈 가든’)
    사용기한제조일로부터 36개월, 개봉 후 12개월
    유형씻어내지 않는 헤어 스타일링 (젖은 머리에 바름)
    리뷰2,464개 · 평점 4.5
    2026년 8월 25일에 확인한 값이에요. 정가 20,000원은 판매자가 적은 값입니다.

    300ml를 9,590원이면 100ml에 3,197원이에요.
    상세엔 “적당량”이라고만 적혀 있어서 한 통이 몇 번인지는 계산이 안 됩니다.
    대신 개봉 후 12개월이 마감이에요. 한 통을 1년 안에 못 쓰면 남는 건 버리는 거죠.
    그래서 두 통으로 나뉘어 온 게 유리해요. 하나 다 쓰고 두 번째를 뜯으면 되니까요.

    전성분을 순서대로 읽어봤어요

    메르헨트 볼륨업 리페어 컬크림 전성분 - 정제수, 사이클로펜타실록세인, 코폴리머, 다이메티콘 순
    상세 맨 아래 제품정보예요. 전성분 첫 두 줄을 보세요.

    화장품 전성분은 많이 든 것부터 적는 게 원칙이에요(1% 이하는 순서를 바꿔 적어도 됩니다).
    그러니까 앞쪽 몇 개가 그 제품의 성격을 말해줍니다.

    여기 앞쪽 여섯 개는 이렇습니다.
    정제수 → 사이클로펜타실록세인 → 코폴리머 3종 → 다이메티콘.
    물 다음 다섯 자리가 실리콘 두 개와 코폴리머 세 개예요.
    코폴리머는 헤어 제품에서 모발을 잡아 모양을 유지시키는 쪽으로 쓰이는 성분입니다.

    단백질이 나오는 건 8번째부터예요.
    가수분해 단백질만 아홉 가지인데, 전부 그 여섯 개 뒤예요.

    이건 알고 사세요 — 오일 6종은 목록 뒤쪽에 있어요

    메르헨트 컬크림 상세 - 호호바씨오일 스위트아몬드오일 해바라기씨오일 살구씨오일 아르간커넬오일 동백나무씨오일
    상세 중간에 이 화면이 나와요.

    상세엔 “CONTAINS OIL”이라며 오일 여섯 가지가 큼직하게 나와요.
    호호바씨·스위트아몬드·해바라기씨·살구씨·아르간커넬·동백나무씨.

    이 여섯 개가 전성분 목록 어디에 있냐면, 다이소듐이디티에이 바로 뒤예요.
    다이소듐이디티에이는 물속 금속을 잡아두려고 아주 조금 넣는 성분입니다.
    1% 이하는 순서를 바꿔 적어도 되니 정확한 양은 알 수 없지만, 목록 앞쪽이 아닌 건 분명해요.

    그러니 이 오일 여섯 가지 때문에 사실 건 아닙니다.
    오일을 제대로 얹고 싶으시면 헤어에센스나 헤어 오일을 따로 보시는 게 맞아요.

    ‘리페어’라고 적혀 있지만 상세는 스타일링 얘기만 해요

    메르헨트 컬크림 상세의 추천 대상 - 손쉬운 헤어 스타일링 제품을 찾으시는 분
    판매자가 적은 추천 대상이에요. 여섯 줄 중 넷이 스타일링·연출 얘기입니다.

    상세가 스스로 적은 추천 대상을 옮기면 이래요.
    “손쉬운 헤어 스타일링 제품을 찾으시는 분”, “컬의 디테일까지 자유롭게 연출하고 싶으신 분”, “풍성한 볼륨감을 원하시는 분”.
    중간 소제목도 “EASY STYLING”, “부드럽고 풍성한 스타일링”입니다.

    즉 판매자도 스타일링 제품이라고 말하고 있어요.
    씻어내지 않고 바르는 제품이라 모발을 되돌리는 종류가 아니라, 오늘 하루 모양을 잡는 종류로 보시면 됩니다.

    후기도 그쪽이었어요.
    “볼륨감있게 퍼머 컬도 살아나”, “촉촉하고 컬링이 잘 살아나서 좋아요” — 둘 다 컬만 얘기해요.

    향료 표기와 보관 주의

    메르헨트 컬크림 주의사항 - 고온 및 저온 환경 노출 시 분리 변색 변취 침전 가능
    제품정보 맨 아래 줄이에요.

    전성분 끝쪽에 향료와 함께 알파-아이소메틸아이오논, 시트로넬올, 헥실신남알, 리날룰이 적혀 있어요.
    이건 따로 이름을 적게 되어 있는 향료 성분들입니다. 향이 진하다는 뜻이 아니라, 표기 의무가 있는 것들이라는 뜻이에요.
    향 성분에 반응한 적 있으시면 이 네 개를 이름으로 확인하고 담으시면 됩니다.

    보관 안내도 한 줄 있습니다.
    “고온 및 저온 환경에 노출 시 분리, 변색, 변취, 침전 등의 품질 이상이 있을 수 있으므로 보관상의 주의를 요함”
    여름에 현관 앞에 반나절 놔둔 택배나 차 안에 둔 것이 딱 그 조건이에요. 받으면 바로 들여놓으시는 게 낫습니다.

    컬크림 바르는법은 ‘젖은 머리’예요

    메르헨트 컬크림 사용법 - 샴푸 후 타월 드라이한 젖은 모발에 모발 끝 위주로 도포
    상세의 사용법이에요.

    적힌 그대로는 이렇습니다.
    “샴푸 후, 타월로 가볍게 물기를 제거합니다. 젖은 모발에 적당량을 도포하여 모발 끝 위주로 골고루 발라줍니다.”

    말린 머리에 바르는 제품이 아니라 말리기 전에 바르는 제품이에요.
    샴푸 → 타월 드라이 → 이거 → 말리기 순서고요.
    모발 끝 위주라고 적어둔 것도 그대로 지키시는 게 좋아요. 두피 가까이 바르면 뿌리가 눌립니다.

    후기는 2,464개인데 3개만 열려요

    리뷰 2,464개에 평점 4.5면 꾸준히 팔리는 물건은 맞습니다.
    다만 토스 화면에 펼쳐지는 후기는 3개뿐이에요. 커뮤니티 글도 이 제품은 못 찾았습니다.
    셋 다 별 다섯이라 안 맞았다는 쪽 표본이 없습니다. 특히 향과 끈적임은 갈리기 쉬운 부분인데 그 얘기가 없어요.

    헤어 제품 중에 이건 어디쯤인가

    머릿결을 되돌리는 게 목적이면 씻어내는 트리트먼트나 헤어팩 쪽을 보셔야 해요.
    컬은 필요 없고 윤기와 끝 정리만 원하시면 헤어 오일이나 에센스고요.
    고정력이 더 필요하면 왁스나 스프레이, 반대로 곱슬을 눌러 펴는 게 목적이면 방향이 정반대입니다.
    전부 이 제품이 아닌 다른 갈래예요.

    정리하면

    이런 분께 맞아요.
    펌이나 자연 곱슬의 컬을 살려 말리고 싶은 분.
    스타일링 제품을 부담 없는 값에 넉넉히 쓰고 싶은 분.
    왁스처럼 딱딱하게 굳는 건 싫은 분.
    로즈 계열 향을 좋아하시는 분.

    이런 분은 고민해보세요.
    손상모 복구를 기대하고 사시는 분.
    향 성분에 반응한 적 있는 분 — 표기된 향료 성분이 네 개입니다.
    실리콘이 들어간 제품을 피하시는 분.
    후기를 여러 개 읽고 사는 분 — 3개만 열려요.

    저는 이걸 ‘값싼 컬 스타일링 크림’으로 봅니다.
    거기까지 기대하시면 300ml에 9,590원은 괜찮은 값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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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르헨트 볼륨업 리페어 컬크림 150ml 2개 보러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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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디워시 전성분 두 번째가 설페이트예요 — 메르헨트 퍼퓸 1L 2개 9,880원

    바디워시 전성분 두 번째가 설페이트예요 — 메르헨트 퍼퓸 1L 2개 9,88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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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디워시 대용량으로 싸게 사놓고, 반쯤 쓰다 향이 물려서 그대로 세워둔 적이 있어요.

    그래서 이번엔 표시사항부터 보고 메르헨트 퍼퓸 대용량 바디워시 1L 2개를 찾아봤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이 구성은 두 병을 한꺼번에 열면 손해예요.
    표시사항에 ‘개봉 후 사용기간 12개월’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한 병 다 쓰고 두 번째를 여는 게 맞아요. 그러면 12개월 시계가 병마다 따로 돕니다.

    메르헨트 바디워시 가격과 표시사항

    가격9,880원
    구성1,000ml × 2개 (펌프형)
    한 병당4,940원
    100ml당약 490원
    향피치블라썸 (선택 옵션 없음)
    pH5.0~6.0 미산성
    사용기한제조일로부터 36개월
    개봉 후12개월
    제조국내 (경북)
    리뷰1,305개 · 평점 4.6
    2026년 8월 19일에 확인한 가격이에요. 특가라 자주 바뀝니다.

    1회 펌핑에 얼마나 나오는지는 상세에 없어요. 그래서 한 병을 며칠 쓸지는 계산이 안 됩니다.
    2L면 생수 큰 병 하나 분량이 펌프 두 개로 나뉘어 오는 거예요.
    1L 펌프 두 개면 욕실 선반 한 칸은 잡을 크기예요.

    기간이 두 개 적혀 있어요

    표시사항 아래쪽에 두 개의 기간이 따로 적혀 있어요.

    둘 중 먼저 오는 쪽이 마감인데, 여기선 12개월이 먼저 옵니다.

    메르헨트 퍼퓸 바디워시 피치블라썸 전성분과 표시사항 - 화장품 책임판매업자 디에스엠 인터내셔널, 제조업자 오가닉케이코스메틱, 사용기한 제조일로부터 36개월, 개봉 후 12개월, 제조번호 별도표기
    피치블라썸향 전성분과 표시사항이에요. 아래쪽에 두 기간이 나란히 적혀 있습니다.

    한 병은 세면대에, 나머지 한 병은 봉인된 채로 두세요.

    여기서 걸리는 게 하나 있어요.
    제조번호와 제조연월일이 둘 다 ‘별도표기’입니다. 상세페이지로는 언제 만든 건지 알 수가 없어요.

    36개월 사용기한이 있어도 제조일을 모르면 남은 기간을 계산할 수 없습니다.
    받아서 병에 찍힌 날짜를 먼저 보시는 게 맞아요. 오래된 재고면 36개월 중 남은 게 얼마 안 될 수도 있으니까요.

    보관도 조건이 붙어요. 표시사항 맨 아래에 “고온 및 저온 환경에 노출 시 분리, 변색, 변취, 침전 등의 품질 이상이 있을 수 있으므로”라고 적혀 있습니다.
    겨울에 베란다에 세워두면 안 된다는 뜻이에요. 남은 한 병도 실내에 두셔야 합니다.

    pH 5.0~6.0이라고 숫자로 적어놨어요

    ‘약산성’이라고만 쓰고 넘어가는 제품이 많은데, 이건 범위를 적어놨습니다.

    메르헨트 퍼퓸 바디워시 pH 5.0~6.0 미산성 표기
    pH 범위를 숫자로 적어둔 칸이에요.

    FAQ에서도 “약산성 바디워시인가요?”라는 질문에 “본 제품은 pH 5.0~6.0 미산성 바디워시입니다”라고 답합니다.
    ‘약산성’이라고 되묻는 걸 ‘미산성’이라는 말로 바꿔 답한 게 눈에 띄었어요.

    메르헨트 퍼퓸 바디워시 FAQ - 잔여감, 유통기한 36개월 개봉 후 12개월, 지성피부 사용 가능, 약산성 여부
    FAQ 네 개예요. 지성 피부 사용 가능 여부도 여기 있습니다.

    숫자를 적어둔 건 확인이 되니까 좋습니다.
    다만 이 숫자가 피부에 뭘 해준다는 얘기는 아니에요. 세정제의 산도 범위를 밝힌 것까지가 이 표기의 내용입니다.

    이건 알고 사세요 — 전성분 두 번째가 설페이트예요

    상세페이지가 세라마이드 5종(NP·NS·AS·AP·EOP)과 6가지 식물 유래 성분을 크게 걸어놨어요.
    실제로 전성분에 그 이름들이 다 있습니다. 마데카소사이드, 아시아티코사이드, 히알루론산 계열도 여러 개 들어 있고요.

    그런데 순서를 보셔야 합니다.
    전성분 첫 줄이 “정제수, 소듐라우레스설페이트, 소듐클로라이드, 라우라마이드디이에이, 코카미도프로필베타인”이에요.

    화장품 전성분은 많이 든 것부터 적습니다. 1% 이하는 순서를 안 지켜도 되지만, 앞자리는 실제 함량 순서예요.
    즉 물 다음으로 많은 게 소듐라우레스설페이트이고, 세라마이드들은 중간 이후에 나옵니다.

    나쁘다는 얘기가 아니에요. 설페이트계는 거품 잘 나는 세정 성분이고, FAQ에서 자랑하는 “풍성하고 조밀한 거품”이 이 성분에서 나옵니다.
    다만 설페이트 프리를 찾고 계셨다면 이 제품은 아닙니다. 표시사항에 그대로 적혀 있어요.

    그리고 기능성화장품 표기도 없습니다.
    기능성으로 등록되는 마스크팩과 달리 이건 인체 세정용이라, 그런 표기가 붙는 갈래가 아니에요.
    상세에 적힌 성분 이름을 효과로 읽으시면 안 됩니다.

    착향제 표기가 향마다 다릅니다

    이건 상세페이지를 끝까지 안 내려보면 못 보는 부분이에요.
    같은 제품인데 향별로 전성분을 따로 적어놨습니다.

    맨 끝 착향제 표기가 이렇게 갈려요.

    피치블라썸은 ‘향료, 리모넨’ 두 줄로 끝납니다.
    베이비파우더는 ‘향료, 알파-아이소메틸아이오논, 시트로넬올, 리날룰, 제라니올’로 넷이 더 붙고요.
    호텔 딥 우드는 ‘향료, 리날룰’입니다.

    이 줄에 적히는 이름들은 표시 의무가 있는 착향제 성분이에요.
    이 글에서 보고 있는 피치블라썸이 그중 표기 개수가 적은 쪽입니다. 향에 예민하시면 이 한 줄이 향 이름보다 실용적이에요.

    다만 이 상품은 피치블라썸 고정이라 향을 고를 수 없어요.
    라벨의 향 노트는 유자·레몬제스트로 시작해 듀베리·피치를 거쳐 자스민·로즈로 끝난다고 적혀 있습니다.

    손으로 바로 문지르는 걸 전제하지 않아요

    사용방법 문장이 이렇습니다.

    메르헨트 퍼퓸 대용량 바디워시 제품정보 - 용량 1000ml, 사용방법 샤워용 스펀지나 타올에 거품을 낸 다음 전신에 문지른 후 미온수로 씻어내기
    제품정보 칸의 사용방법이에요. 스펀지나 타올이 앞에 나옵니다.

    “적당량을 덜어서 샤워용 스펀지나 타올에 충분히 거품을 낸 다음”이라고 시작해요.
    FAQ에도 “샤워볼과 함께 사용하시면 더욱 풍성하고 촘촘한 거품을”이라고 붙여놨습니다.

    손바닥에 짜서 바로 문지르는 분이면 거품이 기대만큼 안 날 수 있어요.
    샤워볼이 없으면 그것부터 챙기시는 게 이 제품을 제대로 쓰는 방법입니다.

    씻어낼 물도 미온수로 적혀 있습니다.
    찬물로 헹구라는 얘기는 없어요.

    참고로 제조는 국내예요. 책임판매업자와 제조업자가 서로 다른 회사인데, 화장품에서는 흔한 형태입니다.
    고객상담실 번호도 적혀 있어서 제조일 확인은 거기로 물으면 됩니다.

    후기가 1,305개인데 읽을 수 있는 건 3개예요

    평점 4.6에 후기 1,305개면 숫자로는 검증된 편입니다.

    그런데 상품 페이지에서 실제로 펼쳐지는 후기는 3개뿐이에요.
    “대용량 2개로 너무 좋습니다! 향긋하게 샤워할 수 있어서”, “리뷰평두 좋고, 가격 할인해서 샀구”, “저렴한 가격에 만족합니다” 정도였습니다.

    쓸 만한 건 ‘향긋하게’ 한 마디뿐이에요.
    나머지는 값과 배송 얘기고, 향이 얼마나 남는지, 거품이 어땠는지는 한 줄도 없었습니다.

    3개 읽고 ‘향이 오래 간다’고 쓸 수는 없으니 여기까지만 옮깁니다.
    커뮤니티 쪽도 이 브랜드를 지목한 사용기를 못 찾았어요. 이 글의 근거는 표시사항과 FAQ입니다.

    바디워시 갈래에서 이게 어디쯤이냐면

    먼저 세정 성분으로 갈립니다.
    설페이트 프리를 찾으시면 전성분 앞자리에 ‘설페이트’가 없는 제품을 보셔야 해요. 아미노산계나 베타인계 위주로 짠 것들이 그쪽 갈래입니다.

    ‘향’이 목적이면 또 다른 갈래예요.
    바디워시는 씻어내는 제품이라 향이 남는 데 한계가 있습니다. 향을 오래 붙잡는 건 바디로션·바디미스트·바디퍼퓸 쪽이고, 씻어내지 않는 제품들이에요.

    피부에 뭘 더하는 쪽을 원하시면 그것도 다른 갈래입니다.
    세정제는 결국 씻어내는 물건이라, 발라두는 바디로션·바디크림이 그 자리예요. 이 제품이 그걸 대신하지는 않습니다.

    이 바디워시가 맞는 사람, 안 맞는 사람

    가족이 같이 쓰는 집 — 잘 맞습니다.
    2L를 100ml당 490원에 사는 셈이고, 회전이 빠르면 기한도 넉넉해요.

    거품 많은 게 좋은 분 — 맞습니다.
    샤워볼 쓰라고 두 곳에 적어놨어요.

    혼자 쓰면서 조금씩 쓰는 분 — 고민해보세요.
    2L를 다 쓰기 전에 기한이 먼저 올 수 있습니다.

    설페이트 프리를 찾는 분 — 안 맞습니다.
    전성분 두 번째가 소듐라우레스설페이트예요.

    향을 고르고 싶은 분 — 이 상품은 피치블라썸 고정입니다.
    같은 라인에 다른 향이 있긴 한데, 이 구성에서는 선택이 안 돼요.

    피부가 예민한 분 — 이 향은 표시 대상 착향제가 ‘리모넨’ 하나뿐이에요.
    같은 라인 베이비파우더향은 네 개가 더 붙습니다. 상처 있는 부위에는 쓰지 말라고 주의사항에 적혀 있고요.

    제조일을 보고 사는 분 — 상세로는 확인이 안 됩니다.
    제조번호와 제조연월일이 둘 다 ‘별도표기’예요. 받아서 병을 보셔야 합니다.

    제가 확인했던 곳 남겨둘게요.

    같은 갈래의 다른 제품도 같이 보려면 → 샴푸·바디워시·핸드워시 전성분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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